얼마전 아는 선생님이 쑥을 캐서 떡을 만들었다고 주셨는데...
향긋한 쑥떡...넘 맛나게 먹었다.
봄에는 도다리 쑥국을 꼭 먹어야 된다고 해서 도다리쑥국도 끓여보고....했는데
봄에 먹을 수 있는 것들은 뭐가 있을까 싶어
일단 봄에 먹을 수 있는 음식들....나물들을 한번 알아봤다.
*쑥(3월): 이른 봄철 응달에서 자란 어리고 부드러운 잎이 향과 맛이 뛰어나다고 한다.
이른 봄에 어린 쑥을 캐서 삶아서 냉동보관하면 1년 넘게 보관할 수 있다.
어린쑥의 밑동을 잘라내고 소금물로 씻어낸다.
어린쑥은 떡을 해먹거나 된장국에 넣어서 먹는다.
쑥은 부인병 치료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달래(3-4월): 이른 봄에 들이나 논 밭에 덩어리를 이루며 자란다.
톡쏘는 매운 맛이 미각을 자극, 매콤하게 무쳐서 먹거나 된장에 넣어 끓이면 맛나다.
아...진짜 달래 넣고 끓인 된장국은 쑥된장국과 함께 정말 봄을 확 느끼게 해주는 것 같다.
달래는 돼지고기와 같이 먹으면 콜레스테롤 저하효과가 있어서 같이 먹으면 좋다고 한다.
춘곤증예방과 동맥경화증 예방에 효과가 있고, 열량이 낮아서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인데
100g기준 27kcal정도 된다고 한다.
물을 뿌려서 신문지에 싼 다음 냉장고에 보관. 줄기가 가늘어 시들기 쉬우므로 빨리 조리해서 먹는게 좋다.
씻을 때는 흐르는 물에 한 뿌리씩 흔들어 씻어 흙을 말끔히 씻어낸다
*냉이(3-4월): 쌉쌉하면서 향긋한 맛의 대표적인 봄나물
채소중에서 단백질 함량이 제일높다. 비타민A와 C와 칼슘 풍부...나른해지긴 쉬운 봄,,입맛을 살려준다,
랩에 싸서 습기를 유지해 주면 냉장고에서 3-4일 정도 보관할 수 있고, 손질하고 남은 것은 데쳐서 보관하는 게 좋다.
뿌리가 너무 굵고 질기지 않은 것, 잎이 진한 녹색인 것, 잎과 줄기가 자그만한 것, 향기가 진한 것이 좋다고 한다.
소화기관이 약하고 허약한 사람들에게 냉이가 좋다고 한다.
*두릅(4-5월)
두릅은 두릅순이 굵고 연한 것, 잎이 피지 않는 것, 향이 진한 게 좋다고 한다.
땅에서 나는 땅두릅나물은 보통 4월 하순에 열리고, 나무에서 열리는 참두릅은 5월 초순에 열린다.
오래 보관하기 위해 소금에 절이거나 얼리기도 한다. 보관은 7일정도
두릅은 데쳐서 초고추장에 찍어서 먹으면 특유한 향과 맛을 느낄 수 있어서 궁합이 잘 맞는다고 한다.
*쭈꾸미(3-5월):피로회복에 좋은 타우린이 풍부
다리의 흡반이 뚜렷한 것을 고른다.
내장과 먹통을 제거한 쭈꾸미를 살짝 데쳐서 냉동보관.
저칼로리면서 필수 아미노산이 많아서 다이어트에 효과적이고, 지방과 콜레스테롤치가 높은 돼지고기와 같이 먹으면 콜
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 타우닌이 많아 돼지고기의 단점을 보완해 준다. 콜레스테롤 감소해주고 피로회복에 좋다.
*취나물(3-5월): 전국의 산에서 자라며 맛과 향이 뛰어나 사랑받는다. 쌈이나 나물로 먹으면 좋다.
취나물은 부드럽고 연한 녹색을 띄는 것이뻣뻣하지 않고 향이 좋다.
봉지에 넣어 냉장보관하면 2-3일은 보관할 수 있고, 더 오래 보관하고 싶으면 데쳐서 물기를 제거하고 냉동보관하거나
건조하는 것이 좋다.
칼륨 함량이 많은 취나물과 궁합이 잘맞는 것은 들깨.
취나물은 칼륨의 함량이 대단히 많은 알카리성 식품으로 체내의 염분을 몸 밖으로 배출해 준다.
*매실(5-6월): 매실은 피로회복에 좋다.
색이 선명하고 껍질이 단단하며 흠이 없는 것이 좋다.
흐르는 물에 깨끗히 씻어 냉장보관한다. 매실주, 매실액기스, 매실장아찌, 매실잼, 매실차 등으로 섭취.
회를 먹을 때 독성물질을 분해하는 효과가 있는 매실과 같이 먹으면 살균효과를 해서 좋다고 한다.
식이섬유가 많아서 다이어트에도 좋다
*씀바귀(3-4월): 고채라고도 부르는데, 잎과 뿌리에 있는 하얀 즙이 맛이 쓰다고 해 붙여진 이름.
잎이 싱싱하며 짙은 녹색일 것, 잎이 지나치게 크거나 거칠지 않는 것이 좋다. 뿌리째 먹는 나물이기 때문에 뿌리에 잔털
이 없되 너무 굵지 않고 길게 쭉쭉 뻗은 것이 좋고, 잎은 앞, 뒷면이 깨끗하고 변색되지 않은 것을 고르는 것이 좋다.
젖은 신문지에 씀바귀를 싸서 봉지에 넣고 공기를 불어 넣어 냉장 보관하면 오래도록 싱싱하게 먹을 수 있다.
쓴맛이 매우 강하므로 데쳐서 찬물에다 오랫동안 우려낸 다음 조리하는 것이 좋다.
씀바귀는 쓴맛이 매우 강하여 배즙을 첨가하여 나물을 무치면 쓴맛을 어느 정도 완화시켜주고 입맛이 없을 때
식욕을 돋궈주는 역할을 한다
*키조개(4-5월): 입이 벌어지지 않고 껍질이 깨지지 않은 것이 좋다
밀봉하여 냉동보관하는 것이 좋다.
콜레스테롤 저하 효과. 찌개나 국에 넣어 익혀먹는다..그리고 피망과 같이 먹음 좋다고 한다.
그외에도 멍게, 다슬기, 참다랑어, 소라, 한라봉, 미더덕 등 다양한 먹거리가 있네...
제철 음식만 먹어도 보약이라 하더만,,,,
낼은 남편이 좋아하는 두릅을 사서 초고추장에 찍어 먹어야겠다.
냠냠....봄기운이....쓱 올라오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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